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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베트남지역 일본군 ‘위안소’ 관련 자료 최초 발굴
베트남지역 일본군 ‘위안소’ 관련 자료 최초 발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8-12
조회
599
보도일시 : 2019.8.12 / 배포일시 : 2019.8.12
홍보담당 : 편사연구사 이동헌(02-500-8323)
담당과 : 사료조사실 / 담당실장 : 김광재(02-500-8352)
담당자 : 편사연구관 황병주(02-500-8365) / 편사연구사 이정은(02-500-8320)


베트남지역 일본군 ‘위안소’ 관련 자료 최초 발굴
- 국사편찬위원회, 프랑스 해외영토자료관(ANOM) 소장 공식문서에서 확인


□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조광)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프랑스 해외영토자료관(ANOM)에서 발굴한 신규자료를 공개한다.
  ○ 국사편찬위원회는 2016년부터 일본군 ‘위안부’·전쟁범죄 자료를 수집·편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이와 관련하여 국사편찬위원회는 파리 7대학 마리 오랑쥬(Marie-Orange) 교수, 이장규 선생과 협력하여 프랑스 해외영토자료관에서 발굴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공개한다.

□ 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는 그동안 구술 등에서 부분적으로 알려진 베트남 지역의 일본군 위안소 설치 사실을 프랑스군 공식 문서를 통해 최초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 또한 이번 공개 자료는 베트남에서 일본 육군과 해군의 위안소 설치계획을 담고 있어, 일본군 위안소 설치의 실질적인 주체가 일본군이었음을 확인해주는 또 다른 자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 아시아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은 침략하는 곳마다 위안소를 설치해 운영하였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다. 특히 인도차이나 지역은, 일본이 중국을 제외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제일 먼저 침략한 지역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 프랑스가 독일에 패배하자 일본군은 프랑스 비시정부와 협력해 1940년 9월 북부 베트남에 진주했고 1941년에는 남부 베트남까지 점령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일본군은 진주만 기습으로 아시아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기 1년 3개월 전에 베트남을 점령하고 곧바로 위안소를 설치했음이 확인된다.
  ○ 일본군의 베트남 점령 루트는 북부의 하이퐁(Haiphong)항을 통해 박닌(Bacninh), 하노이(Hanoi)로 이어지는 경로였다. 이번에 발굴된 자료들도 하이퐁과 박닌, 하노이 등에 설치된 위안소 자료들이다.

□ 이번에 발굴한 자료는 크게 3종류로 구분된다.
  ○ 먼저 1940년 10월 7~10일 사이 하이퐁의 프랑스군 보고서는 일본군의 이동 상황과 함께 일본 육군과 해군이 각각 위안소(Maisons de Tolerance)를 설치할 것이라는 정보를 보고하고 있다. 또한 장교, 하사관, 사병 등 세 종류의 위안소가 설치될 것임도 밝히면서 자금 동원 루트까지 명기했다.
       
【첨부 1】베트남 하이퐁의 일본군 위안소 설치 관련 자료
  ○ 두 번째는 위안소가 표기된 두 점의 지도들이다. 하나는 박닌성 일본군 기지 배치도이고 다른 하나는 하노이 시내의 일본군 배치도이다.
       【첨부 2】베트남 박닌, 하노이의 일본군 위안소 관련 지도
 - 박닌성의 일본군 기지 배치도에 따르면 위안소는 일본군 기지 경계선에 바로 붙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곧 위안소가 일본군의 직접적 통제와 관리 하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 하노이 시내 위안소는 prostituees로 표기되어 있으며 일본군 주요 시설들과 함께 시내에 설치되어 있음이 확인된다.
  ○ 세 번째는 일본군의 인원과 물자 수송에 등장하는 여성들 관련 자료이다.
     
【첨부 3】베트남 하이퐁의 일본군 관련 여성 수송 관련 자료
 - 프랑스 군 보고서는 1941년 2월 하이퐁 항을 통해 간호사 70명과 함께 신원 불명의 여성 25명이 도착한 것을 기록했다. 프랑스군 보고서가 일본군과 관련된 내용만을 추린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들 여성들이 일본군과 어떠한 관련이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간호사와 구분되는 군 관련 여성들은 ‘위안부’외에 별로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들이 ‘위안부’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국사편찬위원회 조광 위원장은 “이번 발굴 자료는 베트남지역의 일본군 위안소 설치 사실을 프랑스 공식문서를 통해 최초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며,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에 대한 책임과 반성을 회피하고 있는 현실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붙임자료 목록】
첨부 1. 베트남 하이퐁의 일본군 위안소 설치 관련 자료
첨부 2. 베트남 박닌, 하노이의 일본군 위안소 관련 지도
첨부 3. 베트남 하이퐁의 일본군 관련 여성 수송 관련 자료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사편찬위원회 황병주 편사연구관(☎ 02-500-836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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